조달청은 조달물자 검사 불합격 사례 등 품질검사 결과를 관련업계와 공유해 품질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25일 전북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각 공공기관에 공급한학생용 책걸상 등 가구류 80종 가운데 1.4%에 해당하는 23억 원 상당이 품질검사 결과 불합격 물품이었다.

불합격 물품 가운데 프레임 파손 등 강도미달이 전체의 57%로 가장많았고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에 해로운 포름알데히드 방산량 초과는25%, 연결부 파손이 9%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이에 따라 동일한 원인에 의한 품질불량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업계에 주기적인 설명회를 개최해생산업체의 품질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품질관리 능력도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한 조달청은 조달물품을 공급 받은 기관에서 수행해 품질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파악된 물품의 검사를조달청의 전문 검사로 전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직접 검사 품명도 99개에서210개 품명으로 확대한다.

/김영무기자m6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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