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강력한 우승후보다.

'  프로야구 8개 구단 감독과 각 팀의 대표 및 신인 선수들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열린 미디어데이에 한 자리에 모여 오는 29일 개막하는 2008삼성 PAVV프로야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신상우 KBO 총재는 각 팀 사령탑들의 출사표에 앞서 "프로야구 발전과 선수들이 시즌이 종료되는 날까지 늠름한 모습으로 운동장을 누비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각 팀의 사령탑들은대체로 올 시즌 우승 후보로 지난 해 챔피언인 SK 와이번즈를꼽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으며, SK와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삼성 라이온즈 선동열 감독은 "올시즌 4강후보는 SK 와이번즈,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삼성이다.

우리는동계훈련 기간 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

중심 타선이 강해졌고, 4,5월을 잘 넘어서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출사표를 던진 두산 김경문 감독은"SK가 가장 좋은 전력이고, 삼성,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가 4강 후보"라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 김인식 감독은 "우리 팀은 지난 해에 비해 전력이 보강되지 않았다.

지난해 팀을 이끈 구대성, 이영우 등 노장들이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았다.

4강후보는 전력이 가장 안정된 SK, 두산, 삼성, KIA를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SK 김성근 감독은 "부상당한 선수가 많아 4월 한 달 동안 5할 승률을 유지할 수 있다면 2년 연속 우승도 가능하다.

그러나 각 팀들의 전력이 만만치 않아 힘겨운 레이스가 될 것이다.

삼성, 두산, KIA, 한화가 강팀이다"고 전망했다.

우리 히어로즈 이광환 감독은 "어제 팀 창단을 했다.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관대하게 지켜봐달라. 시범경기를 통해 전력을 비교해 보니 SK, 두산, KIA, 삼성이 4강 후보였다"고밝혔다.

LG 트윈스 김재박감독은 "지난 해 5위에 머물렀지만 투수진에서 상당한보강이 있었다.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

SK, 두산, 한화, 삼성이 4강 후보다.

지난 해 챔피언 SK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KIA 조범현 감독은 "지난 해 말부터 열심히 훈련했다.

선수들의 자신감을 찾기위한 훈련이었다.

KIA 팬들의 자긍심을 높여드리겠다.

SK, 두산, 삼성이 3강이고, 우리팀이 4강에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사령탑인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우리 팀의 4강 진출을 원하지만 다른 팀들의 전력은 아직 잘 모르겠다"고말했다.

각 팀의 대표 선수들도저마다 올 시즌에는 지난 해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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