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전주덕진 지역 광역·기초의원 9명은 2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자로 확정된 김세웅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광역·기초의원들은 이날 “민주당 공천시 현역 채수찬 의원의 공천탈락과 불출마 선언과정에서 전주시민의 요구와 민주주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당원으로서의무를 두고 고뇌해왔다”며 “그러나 당의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는 것과 시·도의원들이 공동행동을 취하자는 것에 합의했다”고 지지배경을 밝혔다.

이들은 “김 후보는 무주군수를 역임하면서 태권도공원 등 추진력 부분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아왔다”며“지방의원을 거쳐 단체장을 지내고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정신을 살려 전주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훌륭한 정치를 해 나갈 것으로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옛 민주계 전주시의원 6명(비례 1명포함)은 이날 지지선언에 불참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를 두고 A기초의원은 “옛 민주계 일부 기초의원들이 공심위의 결정에 반발, 타 후보를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곧 바로 공천자를 지지하는 것은 정치적 도리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냐”며“지지 여부를 놓고 의원들간 의견이 달라 고심 중”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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