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당 송기섭시인(1925∼1997) 시비 제막식이 30일 오전 11시 정읍시 산외면 정량리 입구 광장에서 열린다.

하당송기섭시비건립추진위(운영위원장이운룡)는 선생의 10주년을추모하여 이 행사를 기획했으며 이와 함께 ‘송기섭시 전집’도 출간하게 된다.

이운룡 위원장은 “각계의 성원에 힘입어예정대로 제막식을 가지게 됐다”며 “이는 문화예술계 뿐만 아니라 학계, 선후배, 가족, 제자들이정성을 모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시비 제막과 시집 발간은 후학 육성에 본이 될 것”이라면서 “도민모두가 함께 하는 뜻깊은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당 선생은 60대중반부터 8년동안 시를 썼으며 시집 ‘날지않는 새는 새가 아니다’는 첫 시집이자 마지막 시집으로 기록돼 있다.

/김영애기자young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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