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학장 강택현)과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원장 조인재)은 27일오전 10시기전대학 본관 2층 회의실에서 헌혈지원 약정식을 갖는다.

대학은 전북혈액원과의 헌혈 지원 약정을 통해 헌혈 1회당 8시간을 자원봉사시간으로 인정(한 학기 2회 한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건강 증진 교과목의 경우 헌혈이 가능하고 체지방이 일정기준에 달하는 경우,운동 실기를 면제하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나서고 있다.

전북혈액원 관계자는 “안전한 혈액 공급을 위해 헌혈자 선별과정이 매우 엄격해졌고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헌혈할수 있는 인구가 상대적으로 줄어 혈액의 적정 보유량 유지가 어렵다”며 “대학의 자발적 헌혈지원은 도민 보건향상과 혈액수급안정에 매우 고무적이고 의미 있는활동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9만8천174명의 헌혈인구 가운데 남자가 7만5천743명으로 77.2%, 여자가 2만2천431명으로 22.8%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 헌혈율이 낮고 여성의 경우헌혈 지원자의 약 40%는 혈액 저비중 등의 부적격 사유로헌혈을 못하는 사례가 많다.

여성이 혈액 저비중에 많이 해당하는 것은 여성의 경우 신체적 특성상혈색소 수치가 남자보다 낮은 경우가 많고, 학생들의 경우 아침에 일찍 등교하느라 아침식사를 거르는 등불규칙적인 식습관이 건강을 약화시키고 있다.

/이혜경기자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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