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10년 새만금목표수질을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6일밝혔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새만금목표수질(만경강 BOD 4.4ppm, 총인0.356ppm)를 달성해야만 새만금특별법 제정 및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선정에 따른 조기개발이 가능하고 판단,이를 달성하는데 역량을 결집하고있다.

도가 추진하고 있는 수질개선사업은 △하수관거확충 △만경강, 동진강 비점오염원 대책 △오염우려하천 대책 △친환경농업 실천 △대규모 개발대책 △수질자동측정 및수질관리센터 설치 등이다.

‘하수관거 확충’과관련 도는 민원발생이 적고 사업효과가 많은 시가지와 하수처리장이 있는 면 소재지에 우선적으로 분류식 하수관거를 설치하고 있으며, 미 설치 지역에대하여는 농촌마을하수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만경강, 동진강 비점오염원대책’과 관련해 도는 소규모 적합지 조사를 통한 습지 등을 시범적으로 설치함은 물론 경작중단 등에 대한 보상과 국가하천 정비사업 등을 추진하는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오염우려하천 대책’과관련해 도는 하수처리장 설치 구역 외 지역의 오염우려 하천에 자연정화시설을 설치해 만경강 유입 오염원을 사전차단 시키고 친 환경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친 환경농업 실천’과관련 도는 비료사용으로 인한 비점오염물질(인 등) 유입을 저감 시켜 장기적으로 호소 부영양화를 예방할 방침이다.

도는 친 환경농업 대상지구를 연간 605ha씩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규모 개발대책’과관련해 도는 공단과 택지 등 수질에 영향을 주는 각종 사업은 사전 예방적 토지이용계획 수립 및 사전환경성검토로 새만금수질에 대한 악영향을 사전차단시키고, 수질개선과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통한 개발부하량을 사전확보 해 대규모 개발 제한요인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수질자동측정 및 수질관리센터설치’와 관련해 도는 수질자동측정 및 통합관리로 만경강과 동진강 등 주요지점 수질을 상시 측정하고, 새로운 물 환경에 대한 과학적인 물 관리 체계구축을 위해 (가칭)수질관리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수질목표 달성을 위해 수질개선사업비를 당초 1조5천956억원보다1조27억원 증가한 2조5천983억 원으로 대폭 확대, 예산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오는2010년 새만금목표수질을 달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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