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제18대 총선 후보 등록이 26일오후 5시를기해 마감됨에 따라 내달 8일까지 13일간의 공식 선거전이개막됐다.

26일 전북도 선관위에 따르면 18대총선 후보자 등록을 최종 마감한 결과 도내 11개 선관위에 총 55명이등록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04년의 제17대총선 때 도내 11개 선거구에 54명이 나서 4.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정당별로는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평화통일가정당이 도내 11개 전 선거구에 후보를 냈고 자유선진당 3명, 민주노동당 2명, 진보신당 1명의 후보를, 무소속후보는 16명이 등록을 마쳤다.

특히 한나라당은 지난 17대 총선에서 단 1명만이 출마했으나 이번 18대에서는 전 선거구에서 후보가 출마해 눈길을 끌었다.

선거구별로는 익산을과 김제·완주 선거구에 각각 7명이 출마해 7.0대 1로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전주완산갑과 남원·순창은 6명, 전주완산을과 덕진 5명, 군산·익산갑·정읍·진무장임실이각각 4명, 고창·부안이3명 출마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52명, 여성이3명이며, 연령별로는 30세이상 40세 미만이 3명,40세 이상 50세 미만이 19명, 50세 이상 60세 미만이 24명, 60세 이상 70세 미만이 8명, 70세 이상이 1명으로 도내 지역의 경우 타 시·도에 비해 젊은층의 출마 비율이 낮았다.

전주 완산갑에 출마한 평통당양운성 후보가 32세로도내 최연소이고 군산에 출마한 무소속 강현욱 후보가 70세로 최고령이다.

전과기록이 있는 후보자는 전체 후보의 18%인 10명이며 후보자의 병력사항은 남성후보자 52명 중 21%인 11명이 군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이 4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독학이 1명, 고등학교 중퇴 1명, 미기재 2명으로 나타났다.

재산 신고액의 경우 5천만원 미만 4명, 1억원 이상 5억원미만 21명, 5억원이상 10억원 미만10명, 10억원이상 30억원 미만이 11명, 50억원 이상 70억원 미만 1명, 70억원 이상 100억원미만 1명, 100억원이상 300억원 미만1명 등이며 채무가 오히려 많은 경우도 3명에 달한다.

세금체납자는 2명이다.

직업별로는 국회의원이 7명, 정치인이23명이며 건설업 4명, 회사원 3명, 농·축산업 2명등이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총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각종 선거법 위반사례도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내 각 지역 선관위는 선거법 위반행위 감시와 감독을 한층 강화해 깨끗한 선거문화가 자리잡도록 하겠다”고밝혔다.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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