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산하기관인 도로관리사업소의 순창 이전작업이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지난 2월 도로관리사업소 이전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통해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금 7억5000만원을확정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보상작업에 들어갔다.

오는 2010년 완공예정인 도로관리사업소의 차질없는이전을 위해 군은 늦어도 5월까지 보상작업을 마무리하고 6월부터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라북도 혁신추진단은 “도로관리사업소를 건립함에 있어 딱딱한 공공기관 이미지를 탈피하고인근 지역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과 체육시설을 갖춰 지역주민들에게 항상 열린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사업소 이전이 완료되면 2000여명의 민원인들이 순창을 왕래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원활한 도로 유지관리로 지역발전을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도로관리사업소는 총 사업비 31억 4200여만원이 투입돼 순창군 적성면 고원리 일대 2만7500㎡부지에 1718㎡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순창=전태오 기자 jto33@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