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메가TV'가 EBS 콘텐츠를비롯해 교육용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해 유아용 영어교육에서부터 성인들 대상의 직업교육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에 걸쳐 맞춤형 IPTV를 지향하고 나섰다.

27일 KT전북지역본부에따르면 교육방송인 EBS와 제휴를 맺고, 메가TV를 통해 EBS의 모든 교육 콘텐츠를서비스하기로 했다.

또한 메가TV에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수 있는 수준별 영어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TV 잉글리시'코너를 개설했다.

KT측은 EBS, TV잉글리쉬 등 메가TV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TV 영어교육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경우, 작게는 연 300∼400만원, 많게는 1천만원 규모에 달하는 영어학원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KT는 `성인교육센터'를 신설, 로스쿨 준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성인층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키로 했다.

방송대학TV(OUN)가 제공하는 총 1400여 편의 교육 콘텐츠도 무상 지원한다.

KT 전북본부 관계자는"TV가 흥미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유익한 미디어라는 인식이 확산되도록 다양한 교육, 교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구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m6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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