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수능은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며 성적은 12월10일수험생에게 통지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7일 이같은내용의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신청 기간 및 절차와 방법 등은 오는 7월7일 시행 공고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원서교부 및 접수는 9월1일부터 17일까지실시된다.

원서처리 및 수험번호 부여는 오는 9월23일부터 10월13일까지실시된다.

채점은 11월14일부터 12월9일까지 26일 간이뤄진다.

교육과정평가원 신성균 기획혁신차장은 브리핑에서"난이도와 전체적인 수준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차장은 "지난해는 등급제가 실시돼 모든 등급을 고르게분포시키는 것이 목표였다"며 "다만 지난해수능 수리가형이 다소 쉬웠다는평가가 있어 적정하게 난이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신성균 차장,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출제연구부장, 문제연구부장 등과의 일문일답이다.

 - 2009학년도 수능의 난이도는 어느정도로 출제될 예정인가? "지난해와 준하게 출제된다.

오는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치뤄보고 지난해 수험생들과 결과를 비교해보는 작업 등을 거쳐 결정될 것이다.

지난해에는 등급제에 따라 등급이 고르게 산출되는 것이 목표였는데, 수리가형이 다소 쉬웠다는평가가 있었다.

이번에는 적정하게 난이도를 조절하겠다"  - 수능이 끝나면 선택과목 난이도 조절 논란이 불거진다.

탐구영역 선택과목 등의 난이도 조절은 어떻게 출제되나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이 쉬운것은 아니다.

난이도는 일단 모의평가에 근거를 두고 결정한다.

전체과목의 난이도를 맞추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골고루 출제하기위해 노력하겠다.

 - 참고서에서 인용된 지문이 수능에 사용됐다는 논란이 있었는데 어떻게방지할 계획인가. "영어의 경우 지문의 선택 조건은 교육적으로 의미가 있는것인지 어희의 수준이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지 등을 본다.

영어는참고서를 가지고 출제를 하는데 참고할 서적이 1000권이 넘는다.

기간은 7일이고 출제위원의 숫자는 부족하다.

다만 똑같은 지문을 쓰더라고 개작해서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만약 지문이같다면 참고서를 쓴 사람과 같은 지문을 참고했을 경우다.

소재가 같을 뿐 참고서 자체를 인용한 것은아니다.

 - 수능의 문제은행식출제가 추진되고 있는데, 구체적인 시기과 방법은 결정됐나"문제은행식출제에 대해 지난 2005년에 기초연구가 실시됐고 2006년과 2007년에는 전산시스템을 축적하는 작업을 했다.

구체적인 문항 갯수 등은 공개하기 힘들다.

적용시기와 과목 비율 등은 교육부와협의중이며. 협의가 되는대로 추후에 말하겠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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