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18대총선 후보자들은 선거 초반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예상보다 심하다며 속앓이. 민주당 장세환, 한나라당 최재훈, 무소속 심영배, 김완자등 5명의 후보가 출마한 완산을 선거구는 백화점, 상가 등이밀집해 있으나 어려운 경기침체 탓에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하소연.

O···무소속 연대기구인 전북민주시민연합 이무영 후보(완산갑)는 심영배 후보(완산을)와 덕진지역 이창승후보 지원유세 현장에서 “기호 8번 3명의 후보가 모여 3·8 광 땡”이라고 소개해 유권자들의 웃음을 자아내.O···인기 개그맨 엄용수, 한무씨 등 군산지역 무소속 강현욱 후보 지원 눈길.이들 개그맨은 지난 주말 군산 시민문화회관과 청소년수련원 등지에서 지원 유세를 통해 “강후보를 당선시키면 군산발전을, 낙선시키면 100년을 후퇴시킬역사적인 대사건이 일어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

O···정읍지역 후보들 바쁜 유세 일정 중에도 한자리에 모여 정책선거와공명선거 실천을 다짐.통합민주당 장기철, 한나라당 이남철, 평화통일가정당 김상휴, 무소속 유성엽등 후보 4명은 지난 주말 정읍시 선거관리위원회와 정읍여성유권자 연맹 등 지역 4개 유권자 사회단체가 개최한 ‘바른선거 실천 후보자 결의대회’에참석해 ▲깨끗한 선거 ▲불·탈법 선거행위 금지등 시민에 모범이 되는 떳떳한 선거활동 등을 약속.

O···늦은 밤 무소속 후보들 술집 돌며 지지 호소. 주객들의 성원에 대취도 불사.완산 갑 이무영 후보는 “중화산동일대 술집이라는 술집은 다 들어갈 각오”라며 “한잔씩 건네는 술잔에 취기도 오르지만 힘도 솟는다”고.한 취객은 “후보들이 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친근감을 표시하는 것이 기분 나쁘지만은않지만 선거가 끝나도 늘 한결 같았으면 좋겠다”고.

O…통합민주당정세균 후보가 하루 평균 400여km를 이동하는, 광폭 선거운동을 펼쳐 관심. 정 후보의 지역구인 진안무주장수임실은 도내에서 가장 넓은 선거구로도내 전체면적의 32%에 해당. 이 때문에 정 후보는 지역구내선거구를 최대한 돌기 위해 바쁜 일정을 잡고 있다고. 또 중앙당의 지원 유세에도 참여할 수밖에 없어, 정 후보의 평균 이동 거리는 400여km가 넘는다는 것. 정 후보 측은 “광주전남과수도권 등에서도 지원유세 요청이 계속 오고 있어, 이동 거리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예상.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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