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고을 순창군에 소나무 가로수 길이 조성된다.

순창군은 건강과 장수(長壽)의상징인 소나무 가로수길을 주요 도로변에 조성해 장수고을 위상을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15억원을 투입해 국도 24호선 남원경계~적성면 화탄매운탕간 4km구간과 순창고 사거리~고추장민속마을간 4km구간, 국도 27호선순창읍 복실리~인계면쌍암리 장수연구센터간 5km구간을 비롯 신설될 4차선 도로변 등 총 20km구간에 걸쳐 연차적으로 2500본의 소나무를 가로수로 심을 예정이다.

특히 장수연구센터 진입로에는 100년생 노송 가로수를 심어 장수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켜나간다는방침이다.

군은 우선 1차적으로 올해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순창고 사거리~고추장민속마을까지 4km구간에 걸쳐30년~100년생 소나무 400본을 심을 계획이며, 순고사거리~인재숙 구간은 지난해 80본의 소나무를 심기도 했다.

소나무는 젊음과 굳은 의지의 표상으로 지난해 시범적으로 심은 결과 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소나무는 특히, 추위에 강하고 척박지에서도잘 자라며 생명력이 강하고 생물의 이로운 산소를 배출하며 해로운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뿐 아니라 방향물질인 ‘피톤치드’를 발산해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있다.

군은 연차적으로 군내 주요도로변을 소나무 가로수길로 확대 조성해 언제 어디서나 늘 푸르름이가득하고 건강한 장수의 고장 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 홍보해나감은 물론 군민 모두가 쾌적하고 아늑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순창=전태오 기자 jto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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