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무소속 모임인 전북민주시민연합은 3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후보 7인의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추진중인 한반도 대운하 건설계획의 즉각적인 파기를 촉구했다.

이무영(전주 완산갑), 이창승(전주 덕진),유성엽(정읍), 강익현(익산 갑), 황현(익산을), 최진영(남원·순창), 심영배(전주 완산을) 후보 등 7명은이날 성명을 내고 “이명박 정부가 국민 모르게 은밀히 대운하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는국민을 속이는 일로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대운하 건설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며“버리지 못한다면 그 계획을 국민 앞에 떳떳이 밝혀 심판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새 정부의 대운하 밀실 추진이 국토적 재앙과 국가 파탄을 불러올 것”이라며“국민의 이름으로 이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연합 후보들은 한반도 대운하 저지를 최우선 공통공약으로 채택하고 선거 운동기간 조직적 반대운동을 펼칠 것이라고덧붙였다.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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