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경찰서는 31일 종업원 혼자 있는 편의점을 돌며 상습적으로 강도 행각을 벌인 신모씨(26)등 4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 등은 얼굴에 청 테이프를 붙이고 흉기를 소지한 채 지난해6월 전주시 진북동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현금 60만원을 강탈하는 등 지난 1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전주와 군산, 익산지역 편의점을 돌며 현금 210여만원을 강탈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군산과 익산지역 상가를 돌며 모두 4차례에 걸쳐 1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보육원 선후배 사이로 손님이 없는 새벽 시간대를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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