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은 4월 한 달간 '선거, 어제와 오늘'이란 주제로 이달의 유물전을 연다고 밝혔다.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때를 맞춰 1968년 제7대 국회의원 선거공보 2점과1971년 제8대 국회의원 투표방법 안내문이 전시된다.

첫 번째 전시될 유물은 1968년 제7대 국회의원 선거공보 중 제 11선거구(현 김제시)의 선거공고문 2점이며, 후보자의 사진, 성명, 경력, 공약 등을 게재해 놓았다.

제7대 국회의원 선거는 민주공화당,신민당 등 총 11개 정당이 참가했다.

선거방법은 소선거구 다수비례대표제와 비례대표제를 병용해 선거를 했다.

두 번째 유물은 1971년 제8대국회의원 투표 안내문이다.

투표 안내문에는 선거일, 투표시간, 투표장소, 선거자격, 투표방법등이 그림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됐다.

그리고 역대 국회의원 선거방법을 패널로 전시해 그 동안 어떠한 방식을 통해 국회의원을 선출하였는지 쉽게 알아볼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선거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시대의 선거문화는 어떠했는지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더불어 4월9일총선에 많이 참여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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