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장류의 체험과문화가 살아숨쉬는 순창 장류체험관이 카드 수납제 도입으로 더욱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장류체험관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도모를 위해 지난달부터 유료체험비를 현금이 아닌 카드로도 수납이 가능토록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순창 장류체험관은 장류와 장수의 고장순창을 찾는 관광객들이 사계절 전통 고추장 제조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가져갈 수도 있는 생생한 체험의 장으로 장류메카순창을 알리는 선도주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장류체험관을 다녀간 체험객은 5000여명으로, 8000여만원의세외수입을 올린 바 있으며, 올해는 6500명이 다녀갈 것으로예상돼 약 1억원의 세외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군은 해마다 늘어나는 관광객들의 체험수요와 세외수입의 현금수납에 따른 납부자들의번거로움을 해소하고자 지난달 BC, 현대, 삼성, 신한, 국민, 외환, 롯데, 전북VISA카드 등 8개 카드사와 세외수입 수납대행 계약을 체결한 것.세외수입은 군 자체 재원의 69%를 차지하는 중요한 재원이지만 그동안 보건의료원을 제외하고 대부분 현금으로만 수납이 가능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이러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방세 뿐만아니라 세외수입부분에서도모든 신용카드의 사용이 가능하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이를통해 납부편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나갈 방침이다.

순창=전태오기자 jto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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