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가 자신의 세계랭킹을 지켜냈다.

최경주(38, 나이키골프)는 지난 31일취리히클래식이 끝난 뒤 발표된 미국프로골프(PGA) 세계랭킹에서 이전과 같은 7위를 유지했다.

최경주는 평균점수 5.68점으로 저스틴 로즈(28, 잉글랜드)와 동점을 이뤘지만 참가대회가 10개나 많은 최경주가 1단계 낮은 순위를 받았다.

5위엔 아담 스콧(28, 호주)이 5.71점으로 1계단 상승했다.

최경주는 5위, 6위와 큰 점수차가 나지 않아 이번 주 쉘 휴스턴 오픈에서좋은 성적을 낼 경우 다시 5위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레드스톤 골프클럽(파72,7457야드)에서 열리는 쉘 휴스턴 오픈에는 많은 상위랭커들이불참해 최경주는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골프황제' 타이거우즈(33, 미국)는 21.53점으로 9.71점에 머무른2위 필 미켈슨(38, 미국)을 크게 앞서며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3위와 4위는 여전히 어니엘스(39, 남아공)와스티브 스트리커(41,미국)가 각각 6.46점과 6.26점으로 자리를 지켜냈다.

취리히클래식 우승자 안드레스 로메로는 3,29점을 얻어 40위에서 2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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