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새만금국제공항 등 전북지역 필수 SOC에 대한 조기건설을 정부에 건의키로해, 성과가 주목된다.

김완주 지사는 오는 3일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새만금신항 △새만금국제공항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전주~김천간 철도 등 도내 현안 SOC에 대한 조기지원에 나서줄 것을 강력 촉구할 방침이다.

특히 새만금신항과 국제공항의 유무는 새만금에 거대자본을 유치해 내느냐 못하느냐를 결정하는 주요변수이기 때문에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것.‘새만금신항’의 경우는 새만금을 10년 앞당겨 오는 2020년까지 개발하겠다는 정부의 구상에 따라 조기개발 필요성이 커진 만큼 조기사업착수가 시급하다는 점을어필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김 지사는 ‘2008년도 기본계획 재검토 용역 예산’ 30억 원과 ‘2009년도 기본 및 실시설계, 어업피해영향조사 및환경영향평가 등 용역비’ 158억 원 등 188억 원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키로했다.

‘새만금국제공항’의 경우는 정부가 오는 2013년 이후에 민자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만큼 이를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건설위치 및 규모와 관련해선 새만금사업 지역 내(미정)이고 330만㎡(100만평)의 부지에 활주로 4kmx65m 2본 규모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할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2009년도에 기본계획 수립과 예비타당성조사가 실시될 수 있도록정부차원의 지원을 건의키로 했다.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의경우는 이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건 사업인 만큼 조기에 착수돼야 한다는 점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2008~2010년 수립예정인 ‘도로정비기본계획’ 및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새만금~포항간’을선 순위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 2011년 착공 및 2020년 완공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전주~김천간 철도’의경우는 지난해 말 수립된 국가기간교통망수정계획 상에 계획노선으로 반영된 만큼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2010~2014년)’에반영해 줄 것과 ‘2009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시행을 건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개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항만과 공항 등이 반드시 국가사업으로 조기에 추진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중앙부처 방문 시 강력 건의키로 한 것이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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