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2주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 생긴다.  젊은 성인에 있어서 불면증이 우울증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스위스 취리히대학 연구팀이 수면학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불면증 증상이 있는 사람에서 향후 우울증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591명의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20년에 걸쳐 진행된 연구결과 한 달 이상 지속되는 불면증의 경우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더욱 많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이 같은 불면증은시간이 지남에 따라 만성적 불면증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2주 이상 계속되는 불면증을 가진 사람의 17~50% 가량에서 향후 우울증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불면증이 우울증 하나의 증상으로만 간주된다.

연구팀은 이번연구결과 불면증이 우울증의 증상일 뿐 아니라 또한 우울증에 앞서 발병한 후 우울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따라서 우울증 증상이 없는 불면증 환자는 향후 우울증이 발병할 수 있어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한 적절한예방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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