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내 논콩재배사업의 출하 약정물량이 전국 1만100t의 16%인 1천651.5t(4만1천288가마/40kg)에수매가격은 3천17원/kg으로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도는 논콩 재배가 적합한 단지를 중심으로 자율적인 재배를 유도하고, 지난해 벼 재배 논에 콩을 심는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5월1~20일까지 지역농협과 약정할 방침이다.

또 과거 논콩 재배가 많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홍보해 농가의 참여를적극 유도하고 정부 보급종을 최우선적으로 공급하는한편, 안정적인 수량 확보를 위해 파종방법, 습해 방지 등의밀착 재배기술을 지도해 고품질의 콩을 생산, 농가소득에 기여할 계획이다.

올해 수매계획은 지난해처럼 kg당1등 가격 기준으로 일반 콩은 3천17원, 콩나물 콩은 3천8원으로동결됐다.

또 오는 11~12월께 농수산물유통공사 주관으로 포대단위(40kg)로 수매할 계획이다.

한편, 콩 생산량은 매년 전국적으로 도내에서도 지난 2005년 이후 해마다 15~31%가량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는 장류산업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순창군의팔덕단지가 전국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농가 개인부분에서도 무주군 무풍면철목리 이우철씨가 장려상을수상하는 영예를 안은바 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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