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울산을제물로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둔 전북 현대가 지난해 챔피언 포항을 상대로 오는 6일 홈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4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전북현대는 홈 4연승 사냥에 나선다는 각오다.

울산현대전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킬러로서 자존심을 세운조재진은 정규리그에서 연속골에도전해 K-리그 최고의 골게터임을 다시 한번 입증할 예정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펼쳐가고있는 전북현대는 젊은 선수들의 패기를 앞세워 상대를 제압해 나가고 있어 연승행진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조재진을축으로 정경호, 김형범, 최태욱등 발빠른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포항의 수비진을 뚫을 예정이다.

또 ‘파이터’이요한과‘신예’서정진이 중앙에서 공ㆍ수를 조율하게 되고 수비에서는 강민수, 임유환, 최철순이 포항의 공격을 틀어막게된다.

그러나 2일컵대회를 치른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았던 포항에 비해 다소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예상되지만 포항 역시 지난해에 비해 전력이 약해져 충분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다는 분위기다.

최강희 감독은“첫 승을 거둔 만큼 이젠 연승으로 이어가 K-리그를점령해 나가겠다”며 “체력적으로 다소 불리한 입장이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꼭 승리를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격을 이끈 조재진선수는“이제부터 전북현대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포항전에서도 꼭 골을 터뜨려 최고의 골게터임을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신정관기자 jkpen@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