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철 할아버지는 2008년 4월 1일(화)오후 1시경에 술에 취한 상태로 집을 나가 2일오전까지 아무 연락 없이 집에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이 신고를 하게 되었으며, 신고를 접한 운수파출소강용주 경사와 최용일경장은 고령으로 보행까지 불편한 노인이 실족으로 사고를 당할 수 있다고 판단, 5시간 이상 끈질긴 수색을벌여 청웅면 구고리 소재 검정다리 부근 농수로 사이에기대어 하룻밤을 지낸 채 추위와 허기에 지쳐 있던 황성철 노인을 발견하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 임실=최경수기자chks@jj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