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전주 예술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주시가아트폴리스 사업에 관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밝혔다.

전주시는 3일 4층 회의실에서 ‘고품격 예술도시 조성을 위한 아트폴리스 프로젝트 추진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 각 부서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해 향후 추진계획 및 세부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팔달로 SK증권~풍남문 구간을 아트폴리스 시범가로 조성한다.

표준디자인 공모를 통해내년까지 볼라드, 맨홀, 벤치, 보도(점자 포함), 자전거보관대, 버스안내표지판 등 6종을 적극 개선한다.

시범사업으로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유개승강장 △신호등개선사업 △한옥마을 간판정비 △덕진시민광장 조성 △서부신시가지 미관광장 실개천 생태호수 조성 △천년 전주 혈맥잇기 노송천 복원 △화산체육관 앞친수광장 조성 △태조어진 봉안 행렬 반차도 닥 인형 재현 △방범 CT박스 디자인 개선 △아름다운 공공건축물 건립등으로 정했다.

동시에 천년전주 사업과 연계한 공공디자인 공모 행사를 실시하고전주를 상징하는 브랜드 및 마케팅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한다.

산뜻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광고물및 지정벽보판, 간판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전주시 ‘1개부서 1아트폴리스 사업’을 추진한다.

부서별 관련 사업을 오는9일까지 접수한 뒤 15일 워크숍을 전개하고 매 분기별1회씩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며 12월 부서별로 최종 평가한다.

최우수 부서에는 50만원의 시상금과 표창이 주어진다.

한편 전주시는 4일부산과 통영 등 국내 선진 도시를 방문한 뒤 조만간 유럽 등을 찾아 아트폴리스 벤치마킹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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