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장애진단 서류를 보험사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수억원을 갈취한 50대가 구속됐다.

전주지검 형사2부는 3일의사가 작성해준 허위내용의 진단 서류를 제출해 보험사로부터 2천250만원을받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4억4천여만원을 편취한 김모씨(51)를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교통사고로 치료중인 장모씨에게 접근해 “보험금을 많이 타게해주겠다”고 접근해 지난 2003년 1월 익산시N정신병원에서 작성한 허위내용의 장해 진단서류를 받아 G보험사에 청구하는 방법으로 2천250만원을 받는 등 또 다른 보험사들을 돌며 5차례에 걸쳐 4억4천1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검찰은 N병원 의사와 피의자들이 공모했을 것으로 보고 병원과 유착관련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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