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산불 발생이 큰 청명·한식일을 맞아4일부터 7일까지 도내 전 소방관서에 소방력을 총동원한 산불특별경계근무를 발령했다.
또 청명·한식을 전후해 건조한 날씨와 성묘객 등 입산자가 증가하고 특히 올해는 한식일이 주말과 겹쳐 산불발생위험이 어느 때 보다 높다.
이와 함께 최근 5년간 산불발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4월에 발생한 산불이 전체 산불건수의 40%를 웃돌고 있다.
이에 소방안전본부는 소방헬기를 이용, 산불예방 홍보방송 강화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합동으로 모악산, 내장산, 강천사 뱀사골 등 주요 명산에서 산불조심 캠페인을 일제히 실시할 계획이다.
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산불피해는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기 어려울 만큼 큰 손실을 가져온다”며“산불예방에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최규호기자ho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