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갑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 2인이 3일 단일화에 극적으로 성공, 향후 총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총선 6일을 앞둔 이날 오후 7시 전주 완산갑에 출마한 이무영 전 경찰청장과유철갑 전 전북도의회 의장이 이 후보로의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이 후보측 관계자는 "이날두 후보는 민주당의 밀실공천이 전북도민의 민심을 외면한 채 개혁공천을 이루지 못했다는 점에 동의했으며 특히 16년낡은 정치를 청산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로의 교체가 필요하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유 후보의 큰 결단에 경의를 표하며 반드시 승리해뜻을 빛내겠다"며 "유권자 혁명을 통해전북 정치 1번지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한편 곧 출마포기를 선언하고 조만간 이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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