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소애씨(한국미래문화연구원부원장)가 수상집 ‘보랏빛연가(계간문예 刊)’를 내놓았다.

지난해는 그가 결혼한지 40년.40년 전 혼인서약을 되새겨보며 새롭게 신발끈을 묶는 의미를 담았다.

거기다 가톨릭에서회개와 속죄를 상징하는 보랏빛으로 한층 성숙되기를 기원하기도 했다.

이번 수상집에는 또 남다른 의미가 더해졌다.

사진작가인 유백영씨(전주교구가톨릭사진가회회장)와 주영승씨(전주교구가톨릭사진가회 전 회장)가 사진을 제공해 컬러풀한 아름다움을 첨가했기 때문.이씨는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는 마중물처럼 앞으로는더욱 헌신하며 살겠노라”면서 “사랑은 행복을 꽃피우는 자양분에 다름 아니다”라고말한다.

이씨는 1994년 월간지 ‘한맥문학’을 통해 시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는 ‘침묵으로 하는 말’이 있다.

/김영애기자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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