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는 고창청보리밭축제는 “자연과 사람의 아름다운 하모니” 주제로 오는 12일부터다음달 12일까지 고창공음학원농장 청보리밭 일원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정한 전국 최우수 농촌축제로 선정되어 전국 지방자치단체중 경관농업을 관광사업화한 최초의 농촌축제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하여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굳이 체험을 하지 않아도 탁 트인 드넓은 보리 내음 맡으며 눈요기 하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함께한 이들과 체험의 묘미를 만끽 할 수 있는 보릿골체험은 새끼꼬기 체험, 줄타기, 용마름 엮기, 널뛰기, 보리개떡․강정․고추장 만들기, 복분자 와인만들기, 계란 엮기, 나무공예, 황토체험등이다.

전시행사는 보릿짚 공예작품 전시 및 시연, 국제경관농업사진 전시,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콘테스트 작품전 등이열린다.

19일에는 참여자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KBS 아름다운 길 걷기 대회가 청보리밭 행사장에서 대나무 숲을지나 예산저수지길, 오리방죽, 팔각정을 돌아 보리밭을 외곽으로크게 돌아 약3.5km를 걷게 된다.

걷기대회가 끝나면 태권도 공연과 함께 경품추첨을 통해 특산품도 제공된다.

또 40~80년대 추억의 영화 상영과 판소리 성지인 고창에서 야외공연으로 우리가락을 들을 수 있는 국악 12마당도 준비되어 찾는 이를 한층 더 즐겁게 할 것이다.

/고창=김준완기자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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