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앞으로 다가온 18대 총선을 앞두고 전주지역 무소속 후보간 단일화가성사되면서 막판 총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주완산갑 이무영 전 경찰청장과 유철갑 전 도의회 의장은 지난 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무영후보로 단일화에 전격 합의하고 현역 장영달 의원을 긴장시키고 있다.

유 후보는 이날 “저의 결단으로 전북이 더 크게 웅비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면 초개와 같이 모든 것을버리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실천하기로 결심했다”며 “우리 지역의 16년 무능 정치를 심판하고이 후보가 꼭 당선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힘을 실어줬다.

이 후보는 “유 후보의 용기 있는 결단은 전북 정치사에 큰 획을 긋는 대 변혁의 시작”이라며“유 후보의 결단은 정치권의 모든 인사뿐만 아니라 변화를 기다리는 모든 유권자들에게 큰 감동이 될 것”이라고화답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그 동안 저 이무영과유철갑 후보는 장영달 후보의 16년독주를 막아달라는 여론을 바탕으로 무소속 후보간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많은 토론과 고민을 나눴다”며 “수차례 논의 속에 유 후보가 큰 변화의 시작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리고 먼저 유권자의 뜻을 받들겠다는 강한 의지로 무소속 단일화에 합의한 것”이라고설명했다.

또 전주완산을 지역은 심영배 전도의원이 후보직을 사퇴하고 같은 선거구의 김완자 후보와 단일화 한 뒤 민주당 장세환후보와의 맞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심 후보는 김 후보와의 단일화 선언을 통해 “완산을 지역은 부동층이 최고 40%에 달한다”며 “후보간 단일화로 부동층이 흡수된다면 민주당의 지역현실 외면 공천, 어떠한 기준도 공개하지 않는 밀실공천을 심판하고 진정한 시민의 대변자로 필승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말했다.

김 후보는 “심 후보께서 어려운 결단, 용기 있는 결단을해주신데 대해 감사하다”며 “심 후보가 앞에서 끌고 저는 뒤따라 가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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