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인 지난 5일 도내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면서 한 명이 숨지고 산림 0.6헥타르가 소실됐다.

6일 산림청 익산항공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50분께 남원시 대산면 율정리 야산에서 밭두렁을 태우던 소모씨(87)가 산으로 옮겨 붙은 산불을 끄려다 연기에 질식해 사망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에서도 입산자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돼 산림 0.5ha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산림청 대형헬기 2대와 공중진화대원 등 50명을 투입시켜 3시간여만에 진화했지만 이날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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