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골퍼' 한희원이 오초아를 1타 차로 바짝 추격하며 시즌 첫 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한희원(30, 휠라코리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컨트리클럽(파72, 6673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선두 로레나 오초아(27,멕시코)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인 한희원은 1라운드에서 보기를 기록했던 3번과 7번 홀을 파로 막아내며 전반을 1언더파로 끝냈다.

한희원은 후반 라운드 들어 10번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 오초아를 더욱 강하게 추격했다.

그러나 고전했던 14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3라운드를 2언더파로 마감해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했다.

'新 골프여제' 오초아는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이틀째 선두를 이어가며 2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노릴 수있게 됐다.

이선화(22, CJ)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이날 6언더파를친 크리스티 커(31, 미국) 등과 함께 공동3위에 올라 태극낭자 돌풍을 이끌었다.

전날 공동 11위였던 박인비(20)도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3언더파213타로 리셀로테 노이만(42, 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6위에이름을 올렸다.

박세리(31)는 최나연(21, SK텔레콤) 캐리웹(34, 호주)등과 함께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11위에올랐고, 김미현은 카렌스터플스(35, 잉글랜드), 나탈리 걸비스(25, 미국)과 함께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기대를 모았던 이지영(23)과 신지애 (20, 이상 하이마트)는각각 중간합계 3오버파 219타와 4오버파 220타의 부진을 보이며 공동22위와 공동31위에 그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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