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총선 공식선거운동기간 중 마지막 주말과 휴일인 지난 5~6일, 도내 각 정당후보와 무소속 연대기구인 전북민주시민연합 후보들은 판세 굳히기와 대역전을 위한 부동층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후보들은 부동층 흡수 여부가 총선 전체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보고 평일에 접촉하기 어려웠던 30~40대 직장인 부동층을집중 타깃을 삼아 중앙당과 연예인 등의 지원유세에 힘입어 한 표를 호소했다.

각 선거구 후보들은 짧은시간 거리유세로 유권자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주요 교차로와 재래시장, 대형유통점 등을 돌며 총력 유세를펼쳤다.

또 여론조사마다 결과를 알 수 없는 혼전이 펼쳐지고 있는 선거구의 경우 부동층유권자의 표심을 잡아 대세를 확정 지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판단, 유세를 벌였다.

현재 여론조사마다 부동층이30%에서 최고 50%까지 나타나고 있는 만큼 각 후보들은 주말과 휴일, 대규모 거리유세를 통해 막바지 바닥민심 끌어안기 위해 얼굴 알리기에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

한나라당 김덕룡중앙선대위원장은 식목일 전북을 찾아 김제지역 한나라당 정영환 후보에대한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전주와 익산 등 3개 지역을 돌며 릴레이 유세를 가졌다.

유종근, 이강년 전 도지사와 박희원전 전북경찰청장등도 지난 5일 장세환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방문, 장 후보와 자원봉사자들을격려했다.

군산 무소속 강현욱 후보는 지난주말 옛 군산역 광장과 군산 롯데 사거리에서 지지자, 군산시민 등 1천여명이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거리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거리유세는 이승우 전 정무부지사와 송웅재전 군산시장 권한대행, 군산대학생 대표가 연사로 나서 새만금개발 중심에 서 있는 강현욱 후보 지지를 요청했다.

전주덕진지역 무소속 이창승 후보는주말과 휴일, 지역구 일대를 돌며 막바지 부동층 흡수를위해 총력을 다했다.

사대부고를 시작으로 인후동, 전북대, 동물원, 아중역, 모래내시장등에서 “전주의 자존심을 지키고 무너져 가는 경제를 회복시키겠다”고 한 표를 부탁했다.

전북도의회 유유순, 유창희의원등전·현직 광역·기초의원 등 10여명은 6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갖고 “장영달 후보의 능력과 경륜이 꼭 필요하다”며장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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