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중 차량 대 보행자 사고가 절반 가까이에 이르고 있다.

이는 보행자의 부주의로 인하여 발생하는 교통사고도 적지 않지만 운전자들이 교차로 앞 정지선이나 횡단보도의 정지선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교통사고도 큰 몫을 차지하는 것이다.

통계를 보면 지난한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대부분과 교통사고 사망자의 대부분이 정지선을 지키지않고 무리하게 교차로에 진입하다가 발생한 사고 또는 횡단보도를 이용하여 보행자가 도로를 횡단하고 있는데 일단정지를 하지 않고 무리하게 교차로에진입하다 발생한 교통사고로 집계 되어 정지선 지키기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더욱 염려가 되는 것은이와 같은 교차로 사고와 횡단보도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야간에 인적이 없는 한가한 도로에서보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되어 과속을 하면서 신호를 무시하고 주행하는가 하면 남보다 먼저 출발하기 위하여 교차로에서 신호대기중인 차량 옆 우회전차로에 정차하고 있다 뒤에서 주행하는 우회전 차량이 경적을 울린다는 이유로 신호대기 중인 차량 앞 횡단보도에 정차하여 보행자의 통행에 불편을 주는가하면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통행을 하고 있는데도 일단정지 하지 않고 경적을 울리며 주행하는 것은 이제 바뀌어야 될 무질서 행위인 것이다.

우리 모두가 교통질서의 기본인 정지선 지키기에 동참하여 정지선 지키기를 90%이상끌어 올린다면 교통사고의 10%이상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운전자 자신도 운전을 하지 않을 때는 보행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정지선 지키기를생활화하여 보행자를 배려하는 여유를 가지고, 양보운전을 습관화 한다면.법질서를 준수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아름다운 사회가 이루어 질 것이다.

고왕용/군산경찰서 임피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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