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4일 군립공원 강천산에서 강인형 군수를 비롯 군 본청ㆍ사업소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목행사를 가졌다.

구장군폭포 주변에서 실시된 이날 식목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높이 1m이상된 단풍나무 3000본을 심으며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와 강천산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 보전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잘 지키고 보호하는 일”이라며 “정성들여 심은 나무들이 제대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모두가 아끼고 소중하게 가꿔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식목행사가 펼쳐진 강천산 군립공원은 문화관광부가 주관한 2006년도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관광자원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강천산의 구장군 폭포와 병풍폭포, 목재데크로드 주변을 단풍나무숲과 폭포가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지로 가꿔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단풍나무 숲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해오고 있다.

/순창=전태오 기자 jto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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