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 첫 모내기가 지난 3일 지사면 계산리 현계마을 최점만(52세)씨 논 3,630㎡에서 실시됐다.

이번에 첫 모내기를 실시한 최씨는 농번기 노동력 분산과 동시에 조기수확을 목적으로 운광벼를 지난달 17일 육묘상자에 파종하여 간이 비닐하우스 육묘장에서 길러 지난 3일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번 모내기는 일반농가보다 한달 가량 먼저 실시된 것으로 지난 2004년도 개발되어 2007년도에 일반농가에 보급된 조생종인 운광벼로 하우스에서 재배하여 오는 7월말경 수확할 계획이며 밥맛이 좋고 수확량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조기재배를 할 경우 6월 농번기에 부족한 노동력을 분산하고 9월 중순이후 자주 발생하는 태풍과 침수피해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7월 말경 햅쌀 수확 후 고추나 배추재배가 가능해 토지 이용률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실=최경수기자chks@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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