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새라도 쓰러질 것같은 낡은 집에서 살아야 했던 기초생활수급자 가족이 한 건설업체의 도움으로 새 것 같은 집에서 생활할수 있게 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금호건설(대표이사 신훈)은 이달 2일 회사관계자, 완주군청 직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균정씨(58․화산면 화월리 466) 가족에게 24번째 ‘어울림家’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어울림家는금호건설 현장 직원들이 그간 공을 들여 완성한 것으로 주방, 욕실등 노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난방ㆍ단열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두 딸을 키우면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장씨는 뜻밖의 선물에 기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국용호 화산면장은 “깨끗하게 단장된 새 집에서 장씨 가족이 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주거환경을 마련해준 금호건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2004년부터 전국에 어울림家 기증운동을 펼치고 있는 금호건설은 지난해에도 상관면 신리 장순옥씨(40)에게도 20번째 어울림家를 기증한 바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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