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마라토너 황영조씨가 7일 익산(갑) 무소속 강익현 후보와 함께 지역을 돌며 마라톤 유세에 나서 시민들에게 눈길을 끌었다.

제18대 총선선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익현 후보는 막판 뒤집기에 만전을기하고 있다.

이날 익산역과함열에서 열린 강 후보의 유세현장에 직접 참여한 마라토너황씨는 “강익현 후보는 어렵고 힘들 때마다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자신이 금메달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듯이 강 후보도 익산시민에게 희망을 안겨줄 인물이라 생각한다”며 강익현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또 “지역발전을 앞 당기고 가속화 시키기 위해서는 유일한 대안으로 무소속강익현 후보를 여러분들이 전폭적으로 지지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유세에 이어 강익현후보와 황영조 선수는 중앙시장 및 구시장, 함열장 등을함께 다니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현재, 익산갑 지역은 통합민주당 이춘석 후보와 무소속 강익현 후보의 양강 구도가 형성되면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혼미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익산=정성헌 기자 j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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