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석도간’ 국제여객선이 9일 석도(石島)항에서 첫 취항해 10일 군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이번 취항은 지난해 11월 중국 해남성에서 열린 한중 해운회담에서 카페리 항로추가개설 합의가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석도 국제훼리는 중국 석도부두에서 우리나라 진출기업인 및회사 관계자 그리고 중국의 영성시 및 위해시 시민 600여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오후 3시 대규모 취항식 행사를 가진 뒤 출항, 다음날인10일 군산항에 입항한다.

석도항은 중국 산동반도에 있는 항만으로 화물 물동량이 많고 장보고 유적지 등 관광지가 인접해 군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이와 관련 김완주 지사는 7일 석도페리 김상겸 대표를 만나 ‘군산~석도간’ 항로개설을 축하한다는 뜻을 전달했으며, 적자누적으로운항중단 예정인 ‘군산~청도’ 항로를 계속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그 동안 군산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도는 군산항이 국제여객 항으로 우뚝 서도록 하기 위해 군산항 수심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고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