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익산고현교회(담임목사 최창훈목사)가 지역 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교회는 8일 오전 9시30분께관내 60세 이상 30여명을 어르신들을 초청, 익산 송학동 보석사우나에서 목욕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10여명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의 몸을 정성껏 씻겨준 뒤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오후에는 이·미용 봉사를 통해 어르신 섬김에 본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정남실 할머니(73)는“오랜만에 개운하게 목욕도 하고 머리도 잘라주니까 너무 좋구만 그려~”라며 미소지었다.

박상천 부목사는 “어르신초청 무료봉사는 매달 첫째 주 화요일 진행되는 공식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현재 교회가 건축중에 있는데 6월 초순께 완공 되면 경로대학 등을 운영하면서 더욱 많은 어르신 섬김에 앞장서겠다”고말했다.

교회 또 유초등부와 청년부주관으로 선거가 치러지는 9일 교인들에게 오전투표를 독려한 뒤 태안으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이날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청년다윗공동체 김선대형제는 “지난 1월 초순께 중·고등부 주관으로 봉사활동을 계획했었으나 기상악화로 가지 못했다”며“차츰 언론 속에서 잊혀져 가는 태안지역을 찾아 방제 작업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을 섬기려 한다”고말했다.

김씨는 “여름과 겨울 단기선교를 떠나고 있으며 제자교육 등을 통해 장애인이나 주민들을 섬기면서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교회는 또 오는 12일에는 초등부를대상으로 오후 4시부터 유치부실에서 ‘행복한 초등부 만들기-Jesus Rider페스티발’을 마련한다.

이날 이선근 집사의 레크레이션으로 시작해 교회에서 준비한 저녁식사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한다.

행사를 통해 반별로 자기발표시간을 갖을 예정이며 찬양과 기도의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깨닫는 시간을 갖는다.

또 간식을 나눠주면서 8시께 행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초등부 이홍규전도사는 “과거 홈스테이로 아이들과 친해졌는데 올해는 페스티발을 통해 많은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행사를 통해 새로운 아이들도 참여해 하나님을 믿게 되고 기존아이들에게도 올바른 양육을 통해 학교나 가정에서도 건전한 아이들로 자라나길 바란다”고말했다.

이밖에 교회는 ‘와우큐’를 통해 참여형 예배와 영상,동화, 드라마 상영과 요절 첸트-랩하며 요절외우기, 성경퀴즈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혜경기자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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