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으로 이전하는 특별지방행정기관은 군산지방해양항만청 등 8개 분야 18개 기관인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당초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 소관 등 총9개 분야22개 특별지방행정기관을 지방에 이양할 계획이었지만 통계청이 전국적 사무라는 이유로 이양대상 기관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으로 이양될 특별지방행정기관은 8개 분야 18개 기관이 된 것.이양 기관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남원국도유지건설사무소 △군산지방해양항만청 △부안해양수산사무소 △고창해양수산사무소 △전주지방환경청 △전북지방노동위원회 △광주지방노동청 전주지청△광주지방노동청 군산지청 △광주지방노동청 익산지청 △전주보훈지청 △익산보훈지청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서부지방산림관리청 △정읍국유림관리소 △무주국유림관리소△광주지방식약청 등이다.

이와 같이 이양기관 수를 확정한 행정안전부는 전북도 등 전국 시도와 관련 전문가 등을 참여 시킨 가운데 지난달말께 ‘합동작업반’을 구성하고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이양 정비 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4월 중순께 정비 안을 확정하고 5월에 관계부처 협의를 그리고 이후엔관련 절차준비 및 법 개정 등에 나설 계획이다.

본격 이양은 이 같은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내년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정비안이 나오면 도 본청 조직에 흡수시킬 지 등을 판단하고 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조례개정 등에 나설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이양작업이 내부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절차이행등을 거쳐 내년 초 본격 이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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