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보건당국은 김제와 정읍 등지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인체감염 예방대책을 강화하고있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 인체감염 사례는 없으나 동남아시아에서는 풍토병화 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인체 내에서의 유전자 재조합에 의한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 2003년 이후 현재까지 베트남,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및 유럽, 아프리카 등 14개국에서 조류독감의 인체 감염자가 발생해 지난 2월 현재 총 368명이 감염되고 234명이사망해 63.6%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감염자는 대부분 감염된 종사자자 감염된 생닭, 오리에 폭로된 경우며, 닭고기 및 오리고기 섭취로 인해 감염된 사례는없는 상태다.

이에 도 보건당국은 발생농장 종사자와 살처분자, 방역요원, 기타 농장을 출입한 사람 등 상대적으로 원인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역학조사, 혈액채취, 보호구지급, 항바이러스제투여등을 통해 집중관리하고 있다.

살처분자 등 고위험군은위험 폭로 후 5일 째, 10일째 되는 날 독감증상이 있는지추적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보건당국은 혈액채취 65명, 항바이러스제투여 660명, 예방접종 475건, 개인보호구지급 1천41명등 모두 2천241명에게 예방관리를 벌였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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