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는 8일 내연녀를 감금하고 흉기로 위협한 이모씨(51)에 대해 성폭력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달 22일 새벽3시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길가에서 내연녀 A씨(46)를 ‘다른 남성을 만난다’며 자신의 차량에 30분간 감금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씨는 1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A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에 의심하고 나체를 휴대폰으로 찍어 ‘남편에게 알리겠다’며 협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혜경기자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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