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7)이 AS로마전을 앞두고 팀 대표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박지성은 9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2007~2008시즌 8강 토너먼트 2차전 로마와의 경기를 앞두고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 자리서 박지성은 "최근 (맨유의선수구성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왔고 강한 선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부상 선수들의 공백은 다른 훌륭한 선수들이 자리를 채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UEFA챔피언스리그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서도 우승해 더블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지성과 동석한 퍼거슨 감독은 지난 6일 펼쳤던 미들즈브러와의 리그 33라운드 경기를 예로 들며 이번 로마전서 결코 실수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로마전서) 우리는우스운 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

아직 90분이 남아있고, 시계는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시간은 로마의 적이며 그 점이 조급할 것이다.

우리에게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UEFA챔피언스리그 4강 문턱에 한 발을 올려놓고 있다고 설명한 퍼거슨 감독은 "로마에서 가진 8강 1차전승리가 4강 진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10일 펼쳐지는 8강 2차전경기서도 당시와 같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