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가 차세대 통신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는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장비에 대한 국제 공인 인증을 받았다.

포스데이타는 9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와이맥스 포럼 콩그레스 아시아'에서 자사가 개발한 모바일 와이맥스 제품이 국제 공인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와이맥스 포럼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심사에서 포스데이타는 자체 개발한 기지국 제품과 KT를 통해 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USB형 단말에 대해 인증을 받음으로써 제품의 성능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심사를 통해 관련 제품의 국제 기술표준에 대한 이행여부와 타사 제품들과의 상호 호환성 등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며 "와이맥스 제품이 공인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무선 적합성, 프로토콜 적합성, 상호 연동성 등과 같이 3단계에 걸친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포스데이타는 자사 모바일와이맥스 제품의 성능과 신뢰도를 국제기관으로부터 공식 인정받음으로써 국내는 물론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처음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향후 실시되는 인증 심사에서 도포스데이타 장비가 레퍼런스 제품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포스데이타는 기지국 등 시스템 장비와 USB 모뎀, 게임단말기 등에 이르는 모바일 와이맥스 분야의 토털 솔루션을 갖추고, 아시아.남미 지역을중심으로 상용 장비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남미 최초의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 사업자인 베네수엘라 옴니비전과 대규모 상용 장비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싱가포르의 서비스 사업자인 큐맥스에도 상용 장비를 공급했다.

뿐만 아니라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태국에서는 트루, TT&T 등 현지 사업자들과 필드 테스트를 추진하는 등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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