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교육문화회관은12일부터 18일까지 도서관 주간을 맞아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많은 이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도 교육문화관은 13만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4개의 자료실과 5개의 열람실에 총 1천15석의열람석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6만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교육문화관은 시내 중심가에 자리잡고 있어 접근성이 편리하기 때문에하루평균 1천890명 꼴로 지난해의 경우 69만여명이 이용하는 등 명실공히 도내 최고의 교육문화시설로 자리매김했다.

도 교육문화회관은 이처럼 많은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편리함을 주기위해 무인자동화 시스템, 상호 대차서비스, 개관시간 연장, 농산어촌학교 이용교육, 택배서비스, 독서 동아리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무인 자동반납 시스템은 지난해말도입돼 도서관 이용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어 도서관 이용자의 편리성이 한층 높아졌다는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도서관끼리 대출 온라인화를 엮어낸 도서관 상호 대차 서비스는 본인이 이용하고자하는 도서관에 없는 자료를 타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경우 이용자는 왕복 택배요금만 부담하면 타 지역 도서관까지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해당 자료를대출받아 볼 수 있는 제도다.

또 전북도 교육문화회관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농산어촌학교 학생들에게 독서교육, 독서창작활동, 연극놀이 등 다양한 도서관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서비스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체장애인 등의 이용편의를 위해 도서대출 택배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만세’와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열손가락’ 등 독서동아리를지원함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별재관장은 “지식 정보화 사회를 선도하는 도서관 운영을 위해 각종 자료를 확충하고 이용자의 편의시설을 개선하는등 쾌적하고 편안한 독서문화 공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백수기자 gu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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