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까지 중앙부처 장·차관과접촉했던 김완주 지사가 10일에는 곽승준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을 면담했다.

그간 각 부처를 방문해 전북관련 현안사업 해결 등을 건의했던 만큼 이를 취합 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곽 수석을만날 필요가 있다는 판단때문.김 지사는 이날 곽 수석을 만나 새만금개발 관련 현안 사업들에 대한 집중지원을 건의했다.

실제 김 지사는 △새만금신항, 새만금국제공항,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등 새만금관련 SOC △새만금 조기개발 △새만금 추진체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새만금 SOC’ 확충이 새만금개발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외국인 투자자유치의 전제 조건인 만큼 반드시 조기에 건설돼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또 ‘새만금조기개발’과 관련해 그는 내부토지 개발방향 조기 확정과 2009년도 방수제 착공 및 새만금 상류지역 수질개선사업비 3천400억 원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어 그는 ‘새만금 추진체계’와 관련해 국정기획수석 아래 새만금T/F팀에 팀장 등 4명만이 배치된 만큼 사업추진을 본격화할 수 있는 규모로 인원을 보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곽승준 국정기획수석은 대통령의 정책브레인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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