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장관 2명이 오는 12일 전북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전북도가 해당부처와 관련된 전북현안사업 지원을 적극 요구키로 해, 성과가 주목된다.

이날 전북을 방문하는 장관은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이만의 환경부장관 등 2명이다.

정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고창청보리밭축제’ 현장을 방문한 뒤 AI 살 처분 현장 및 초소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에 김완주 지사는 정 장관을 만나 농림수산식품부 관련전북 현안인 △새만금 내부토지 조기개발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사료 값 안정대책 추진 등에 대한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새만금내부토지 조기개발’과 관련해 김 지사는 총사업비 2조3천912억 원을 증액변경, 내년도 국가예산 4천312억 원 반영, 방수제 우선 착공 등을 건의 키로 했다.

전주지방환경청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전북을 방문하는 이 환경부장관은 보고를 받은 뒤 새만금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김 지사는 업무보고 후 새만금현장 시찰 등에 동행, 환경부관련 전북 현안인 △자연형하천 조성사업 △비점오염원 저감사업 △김제지역 상하수도 사업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자연형하천조성사업’과 관련해 김 지사는 만경강 본류에 유입되는 수질오염 우려 하천인 익산시 유천·익산천·김제 용암천·완주삼천 등 4개 하천에 대한 사업추진을 위해 2009년도에 국비 235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가 두 명의 장관을 만나 해당부처 전북관련 현안을 적극 건의, 국비지원 등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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