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기증 전문 비영리 사단법인 ‘온누리 안(眼)은행’(대표 오규정 목사)이 민간단체로는 처음으로 장기이식 등록기관에 지정됐다.

도내 장기이식 등록기관은 종합병원(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예수병원)과 종교단체(원불교), 그리고 개인병원 2곳(군산전내과-신장, 전주 정영택안과-각막)으로 민간에서 출범한 기관은 온누리안은행이 처음이다.

온누리안은행은 2005년 12월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으며, 2007년 2월 전라북도로부터 비영리민간단체로 허가받고, 올 2월에는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승인을 받았다.

그간 전국 사후 각막기증자의 20~30% 이상의 기증자 발굴 실적을 올려 왔으며, 전국 20여개 종합병원으로각막을 이송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기증 수치는 전국 최고 수준이며, 2006년에는 사후 기증 전국 1위, 2007년에는 사후 기증 전국 2위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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