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전북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전북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 할 것을 도민들에게 약속했다.

정세균, 강봉균, 최규성의원 등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지난 11일 전북도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총선에서 도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당선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초심을 잃지 않고 전북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며“그러나 나머지 2개 선거구에서 당선되지 못한 것은 도민들이 분발하라는 의미로 알고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북의 현안인 새만금 사업 조기완공과 식품산업 클러스터, 태권도공원 조성, 서해안 관광벨트화 사업등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세균 당선자는 당 내 대표 출마와 관련 “개헌저지선을 확보하지 못한 만큼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과 당 내 단합이 우선순위여서 (당 대표를)논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답했다.

또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이무영, 유성엽 후보의 민주당 복당에 대해 “81석이나 90석이나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당헌 당규 등에 따르겠지만 무소속 후보들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답해, 복당 여부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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