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장묘 문화를 화장중심의 장묘 문화 시대 원년으로 삼고 장묘시설개선 사업 등을 지원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전북지역 화장율은 1999년 17.6%(전국30.3%)에서 2004년 34%로 2배 가까이 늘었고, 작년에는 46.5%로 지난 99년보다 무려 34% 늘었다.

도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오는 2010년에는 화장률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도내에 설치, 운영 중인 화장시설은 공설로 4개소에 화장로 12로에 불과하다.

이에 도는 화장시설 확충과 현대화 등의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우선 정읍시 화장장 신설(화장로 3기)과 납골당(1만기) 신축사업이오는 2009년 완공된다.

또 익산시 화장장은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남원 화장장 화장로 1기 증설과 기존 2기 개·보수가 한창이다.

이밖에 전주시 화장시설은 화장로 1기 증설, 화장로 5기 개·보수로 화장시설 현대화 사업 중이다.

또 군산시 납골당 신축(1만기 봉안) 중이며, 익산 공설묘지 재개발사업에 7억2천만원을 지원, 내달 26일부터 시행되는 자연장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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